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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coming

金東律2015年8月6日

Homecoming 歌詞

귀향 - 金東律

난 분명 너를 본 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 시절 그 곳으로

나 돌아가 널 기다리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사랑했었고

오래전에 헤어져

널 이미 다른 세상에 묻기로 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 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아름다운 채로

늘 그대로라는 것

얼마 만에 여기 온걸까

지난 세월이 영화처럼 흘러 지나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향기

어느샌가 그 시절 그곳으로

날 데려가 널 음미하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남이 되었고

그 흔적조차 잃은 채로

하루하루 더디게 때우고 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채로 떠밀려 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변함없다는 것

아무렇지 않은 듯

이렇게라도 날 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기억이라도

 

내게 남겨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