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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애쉬 비, 孫勝研2016年9月17日

Her 歌詞

그녀 - ASH-B (애쉬 비)/孫勝妍 (손승연)

詞:Ash-B

曲:Ash-B/Fisherman

編曲:Fisherman

우리 딸

 

나의 작은 둘째 딸

하나밖에 없는

나의 소중한 아이야

 

엄마는 네가

항상 행복하길 바래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길 바래

 

네가 처음

힙합을 한다 했을 때

엄만 사실

우스갯소리로 넘겼네

 

근데 넌 아니었었나 봐

힘들게 다녔었던

직장까지 관뒀으니

 

점점 네가 변하는 것 같아

거칠어지고

나와 멀어진 것 같아

네가

TV에 나온다 할 땐

엄마는 한없이

그냥 걱정이 됐었네

 

왜 그렇게 험한 말을 쓰니

왜 모두 널 나쁘게 말하니

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엄마는 소리 없이

외치고 있었어

 

내 딸은 절대

나쁜 애가 아니에요

사실 맘이 여린 아이에요

 

모두가 내게서 등 돌려

 

버릴지도 몰라서

 

두려워했어

 

언제나 부족한 날

 

감싸 안아준 사람

바로 그녀

 

엄마 딸

 

난 엄마의 둘째 딸

하나밖에 없는

나는 당신의 문제아

 

엄마야 나는

내가 행복하길 바래

하고픈 거 하면서

내가 살아가길 바래

그래 난 이기적인 딸인 것 같아

원하는 거 하며

살 거라고 큰소리만

 

처음 증명하려

나간 언프리티랩스타

떨어지고 나선

엄마의 눈을 잘 못 봐

모두 내가

다 저질렀던 건데

그 누구의 탓도 아니야

문젠 바로 난데

이제 그만 할 때도

됐다고 하는 그녀에게

엄마가 나에 대해

뭘 아냐면서 소리 쳤네

당신의 심장에 못을 박고

가녀린 당신을

비겁하게 내몰았어

 

굳게 닫혀있는

내 방문 뒤에선

엄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어

 

모두가 내게서 등 돌려

 

버릴지도 몰라서

두려워했어

 

언제나 부족한 날

 

감싸 안아준 사람

바로 그녀

 

당신의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난 엄마 딸이잖아

평생

죽을 때까지

비록 못난 자식이지만

난 해야 할게 많지

당신에게 입힌

상처들 전부 지워야지

고마워

지금까지 날 믿어줘서

고마워

 

엄마가 곁에 있어줘서

요새 너무 피곤했던 거 있지

모든 게 끝나면

 

엄마 품에서 잠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