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ing in the Summer 歌詞
그 여름의 여행 - 정석환 (鄭錫煥)
詞:정석환
曲:정석환
編曲:정석환
비 내리던 그 여름의 여행은
가을의 쓸쓸함이 되어 내리고
서늘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칼
나 아직은 먼 길을 떠나지 못했네
눈 감으면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에
가만히 내 몸 맡기고
투명한 하늘의 구름 따라 걸으며
길의 끝엔 무엇이 있는지
조금도 모른 채
멀리서 불려오는 노랫소리와
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에
아마 난 살아있음을 느꼈나 봐
다시 그 길로
비 내리는 이 가을의 거리는
허전한 내 마음을 적시고
이 길의 끝이
어딜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지금 이대로
걸어가야 하네
그대로 지금 이대로
걸어가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