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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을

裴多海, 金厲旭2022年10月13日

신이 인간을 歌詞

신이 인간을 - 배다해 (裴多海)/려욱 (厲旭)

詞:박해림

曲:이성준

編曲:홍예솔/강택구

설령 괴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네가 누군지 말할 수 있도록

자 이제 나는 떠난다

내 장례식을 위한 장작을 모아

더미를 쌓고

이 비참한 육신을 재가 되도록 태워서

나를 잠식하는 고통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나는 평안해졌다

설령 아무도 보질 못한다 하더라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의기양양하게 장작더미에 올라

고문하는 불길의 고통 속에서

희열을 느끼리라

그 화염이 잦아들면

나의 재는 바람에 휩쓸려

바다로 날아가리라

지겨운 현실의 악몽을

이겨내는 방법은

꿈꾸는 것 외엔 할 수 없다

갖지 못한 꿈 닿지 못한 세계를

우리가 신의 뜻을 모른다 하여도

존재할 이유는 있다 내가 꾸는 꿈

누군가와 마주 잡은 두 손

인생의 결말이 불행이래도

가는 그 길을 절망으로 살진 않으리

내 영혼은 평화로이 잠들 것이다

죽음은 고통이 아니다

사랑의 결말이 영원이 아니듯

 

그럼 이만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