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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봉오리 새끼 (with 배성윤)

은소정, Bae Sung Yoon2018年2月22日

미운 봉오리 새끼 (with 배성윤) 歌詞

미운 봉오리 새끼 (with 배성윤) - 은소정 (殷素政)/배성윤

詞:이승현

曲:은소정

編曲:은소정

하루하루가 길어

어딜 둘러봐도

더는 설레지 않아

숨을 쉬듯 살아가

어쩔 수 없단 말로

접어두었던 것들

흐릿해져 가네

멀어져가네

이게 어른이라면

차라리 돌아갈래

철없던 그 시절

꿈을 꾸던 그때로

찬 바람 부는 겨울날

보내야 봄이 온단 말

메말라버린 마음에도

반가운 꽃이 필까

밤새 다짐해 봐도

금세 아침 해 뜨면

그래 뭐 별 수 있나

깨어나야지

찬 바람 부는 겨울날

보내야 봄이 온단 말

메말라버린 마음에는

언제야 꽃이 필까

그 누구도 아닌 채로

그중에 하나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일처럼 살긴 싫어

길을 잃어도 괜찮아

이제 떠날래

간절히 바랐던

겨울 너머

찬 바람 부는 겨울아

잘 가라 봄이 온단다

메말라버린 마음에도

반가운 꽃이 핀다

사나운 바람 불어와도

겁내지 않고 가면

메말라버린 마음에도

반드시

반드시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