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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데이2017年6月27日

얼굴 歌詞

얼굴 - PDAY (피데이)

詞:피데이

曲:피데이/숨셔

編曲:숨셔

얼마나 많은 날이 지났는지

또 얼마나 많은 다짐을 했는지

기억 속의 날 난

여전히 그때 처음과 같은

마음이고만 싶은데 왜 이렇게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렸어요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이렇게 자라 각자의

삶을 사는 아들딸을 바라보는 게

어떤 기분인가요 엄마 아빠

꼭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거란 말

지켜지는 건지

아님 그저 버틸 뿐인지

모르겠어요 난 또 당신들 앞에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안개가 핀 것 같아

얼굴 위로 뿌옇게 더 하얗게

난 숨어 내 두려움과 악몽 가지고

이게 걷힌 후엔 웃고 있길 빌어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괜찮은 척을 하고 웃음 지어 보여도

실은 아냐 난 거꾸로 뒤집혀 있거든

걱정 마 내 사람아 다만 널 위해서

다시 환하게 웃는 것 정도는 거뜬

그래도 가끔 이길 수 없는 기분

계속 이렇게 라면 어떡하나 싶은

철들지 않길 원해도

훨씬 무거운 현실

살아있다면 들게 되는 건가 봐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벌써 수없이

되풀이된 걱정

이 끝엔 남는 게 없어

알기에 꾸역꾸역 잊고

두 발을 옮겨 문 밖으로 향하지 또

찬 공기를 머금은 사람들의 틈

누구 하나 내게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

그래서 난 또 지금 얼어붙나 봐

그렇게 얼어붙어 난 무표정인가 봐

안개가 핀 것 같아

얼굴 위로 뿌옇게 더 하얗게

난 숨어 내 두려움과 악몽 가지고

이게 걷힌 후엔 웃고 있길 빌어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