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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ing

Moon & Moon2017年12月19日

Evening 歌詞

저녁향 (Evening) - 문문

詞:문문

曲:문문

編曲:문문

나이를 안 먹는 사람이 어딨던 가요

세상의 조금을 배우는 우리잖아요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늙어버릴까요

사람도 사랑도 웃음도 가득했는데

잠바에 모든 나의 손을 넣어두고서

따뜻해지길 기다렸었어

한 달에 세네 번쯤은 노을을 보고서

색깔에 맞춰서 눈 붉혔어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

기억 하나에서 빠져나올 방법은

둘 중 하나

지우개로 빚은 술을

마시던가 밤을 걷던가

기억 하나에서 삐져 나오는

한숨을 아끼죠

왜냐하면 나는 숨이

너무 작은 가슴이니까

간만에 꽤 오랜 잠을 아껴둔 거라서

어울릴 꿈을 고르고 있어

인사해 안녕 고생한 나의 젊음이여

다리 아플 테니 앉아있어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아아 아

난 돌아갈 기운은 없어서

멈춰 서봐요

꽃잎 개 수를 헤아리던

넌 어디쯤 가요

왜 그 놈의 기억은

남아서 괴롭힐까요

왜 우리는 싫어도

 

시간에 쫓기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