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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우리 (Once, We Were)

申勝勳2025年9月23日

그날의 우리 (Once, We Were) 歌詞

그날의 우리 (Once, We Were) - 申升勳 (신승훈)

詞:김지향

曲:신승훈/강버터(Kang Butter)

編曲:강버터(Kang Butter)/신승훈

서투른 만큼

잘 못해줬던 기억에 아파도

과분할 만큼

사랑받았던 추억에 웃네요

차마 짐이 될까 하지 못한 말

때론 힘이 될까 하고 싶던 말

여전히 나만 알고 있어서

그댄 덜 아프죠

이 세상을 보던 그대의 시선이

참 따스해서 곁에 있는 게 늘 좋았죠

때론 사랑스런

때론 자랑스런

그 모습 여전하겠죠

그대 날 사랑한 것이

후회스럽지 않게

더 좋은 사람이 되려 해요

잘 지내볼게요

맘 쓰지 마요

생각이 너무 복잡한 날엔 저 하늘을 봐요

구름이 잠시 머물다 가듯 마음도 그렇죠

갈 땐 조금 먼 듯했던 그 바다

돌아올 땐 추억만이 가득한

긴 그리움은 여행 같아서

힘든데 또 하죠

그날의 온기와 그날의 향기가

고단한 삶에 쉴만한 그늘이 돼 주길

기쁠 땐 기뻐서

슬플 땐 슬퍼서

한 번쯤 떠올려주길

저 흐르는 시간 속에

각자의 그 길 위에

예쁜 꽃 하나로 피어주길

가끔 비가 되어 와 주길

떠나는 계절을 붙잡을 순 없죠

그저 반가이 다가올 계절을 맞아요

안녕 손짓하던

잘 가 눈물짓던

그 모습 가슴에 묻고

먼 훗날 서로의 삶에

한 페이지로 남아

한 번씩 펼쳐보며 웃어요

살다가 꼭 한 번

 

스치듯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