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의 이별과 다르지 않았던거야

어느 누구의 이별과 다르지 않았던거야 - 태익 (黃泰翼)

詞：권지수

曲：최희태/권지수

그 말만이 남았어

이유 없는 말

습관처럼 내 뱉은

너의 한마디

한참을 되내이던

그 밤 우리의 마지막 말은

어느 누구의 이별과

다르지 않았던거야

그 말에 돌아선 너의

발 뒤에 남겨진 그 말

그 때는 몰랐을까 왜

그토록 아름다웠던 건

사랑이 전부라는 걸

왜 지금에 와서야 알았을까

한마디 말이 남겨둔

이별이 감춘 이유에

속았나봐

이유 없는 말이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조금은

달라 졌을지

어림잡지 못했던

그 밤 우리의 마지막 날은

어느 누구의 이별과

다르지 않았던거야

예고도 없이 찾아온

그 시간이 다시 온다면

그땐 붙잡았을까 널

그토록 아름다웠던 건

사랑이 전부라는 걸

왜 지금에 와서야 알았을까

한마디 말이 남겨둔

이별이 감춘 이유를

조금은 나 알 것 같아

짧지만 네게 못한 한마디

잘 지내 말도 못한 채

뒤돌아 서는 널

붙잡지 못하고 보냈을까

사랑이 참 아름다운 건

추억에 남는다는 걸

왜 그때는 조금도 몰랐을까

조금 더 사랑했다면

그 이유를 알았다면

달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