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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교복

KCM2025年10月12日

오래된 교복 歌詞

오래된 교복 - 케이씨엠

詞:KCM

曲:현진영/홍보라

編曲:권지수

오랜만에 찾아온 낡은 우리 동네에

거리마다 색이 바랜 오랜 간판 사이로

잠시 서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그때에 내음과 그날의 네 생각이 나

오래된 노래처럼 아련하게 기억나

창문 너머로 보이던 너희 집 앞 마당에

얼키설키 자라나있던 호박넝쿨처럼

철이 없었고 어설펐던 학창 시절에 나

사랑이 뭔지 모른 채

처음 널 바라보았어

혹시 알까 봐 들킬까 봐

혼자 잠 못 들던 밤

교복에 먼지를 털어내며 마주칠까

설레던 기억

이내 바람결에 전해 봅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작은 빚물이 고여

혹시나 비를 맞을까 애꿎은 하늘만 봐

창 너머로 멀리 네 발걸음이 들리면

괜스레 심장만 고장 나 두근거렸었지

사랑이 뭔지 모른 채

처음 널 바라보았어

혹시 알까 봐 들킬까 봐

혼자 잠 못 들던 밤

교복에 먼지를 털어내며 마주칠까

설레던 기억

이내 바람결에 전해 봅니다

지금도 옷장 한켠에 오래된 교복

그날의 기억 그대로 스며든채로 있어

시간은 멀리 흐르고

우리는 낯과 밤처럼

같은 하늘에 다른 순간에

머물고 있겠지만

조용한 거리에 한 번쯤은 혹시 너와

마주칠까 봐

 

낡은 우리 동네에 서있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