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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greener2020年12月27日

유영 歌詞

유영 - greener (그리너)

詞:문현식

曲:문현식/임우석

야 젖어도 돼

그대로 집에 가자

야 울어도 돼

티가 나지 않을 거야

언젠가 흐린 날

우린 바다에 가서 그대로 떠있자

일렁이는 나의 마음

사무치는 온도에

그대로 얼었지만

바깥도 다를 건 없으니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깊은숨을 쉬어야 해

흘러가는 파도에 우릴

맡겨야 해

멀리서 보는 우리 눈물도

그저 파랗게 새파랗게

보일 거야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한 이 바다처럼

그대로 흘러가

몸에 힘을 빼자

물 위에 떠있자

우린 이 바다 위

가장 따듯한 존재일 거야

언젠가 흘러가다 보면

우린 만날 수 있을 거야

바람이 불면

그쪽으로 우린

떠내려가요

그쪽으로 우린

살기 위해

살기 위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깊은숨을 쉬어야 해

흘러가는 파도에 우릴

맡겨야 해

멀리서 보는 우리 눈물도

그저 파랗게 새파랗게

보일 거야 아무 일 없는 듯

평온한 이 바다처럼

 

그대로 흘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