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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외출

김용2015年11月18日

뜻밖의 외출 歌詞

뜻밖의 외출 - 김용 (金勇)

오랜만에 길을 나서네

 

어색한 공기와

 

익숙지 않은 햇살

 

가는 나를 쫓아다니며

 

떠밀려 달리듯

되려 쓰러져있던 나

 

오늘 하루도 별일은 없어

 

다만 이끌려가듯 때가 된듯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창 너머 흐르는 세상에

 

눈부신 물결들

 

줄이 되어버린 빛들

 

허나 모두 관심은 없어

 

손안의 점들에

 

모두 고개 숙인채로

 

그안에서 언젠가를 꿈꾸지

 

줄이 된 빛들 눈부신 물결을

 

서로 다른 표정과

서로 다른 발걸음

어디로 밀려가는 건지

 

서두르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것들

 

잊혀지고 있다고

사라지고 있다고

마음 깊은 곳 어디에서

 

소리 없이 외치는 말

 

지나간 시간들은 지나간대로

 

변하지않는 건 다 변한다는걸

새삼스레느끼는

이런 기묘하고 알수없는

세상속에서

우린 어디로

 

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