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金東律的Wintertide Sleep歌詞歌曲

Wintertide Sleep

金東律2011年11月15日

Wintertide Sleep 歌詞

겨울잠 - 金東律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여전히 난 세상이 어렵지만

내 옆에 나란히 함께 걸어갈

 

널 만난 걸 감사해

 

사랑해요

 

새로운 시작을 열게 해준 너

 

돌아보면 유독 힘들었던 올 초

 

한 살 더 먹기만 한 나의

초라한 시작

 

그러던 날 기적처럼 널 만났고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두근거렸지

 

지친 하루의 끝에 너의 목소리

그 하나로 내일을 내딛고

 

세상 끝에 서도 한 번 해 볼만

할 것 같았어

 

벌써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여전히 난 세상이 버겁지만

 

어디든 나란히 함께 걸으며

마주보면서

매년 올해처럼 뜨겁게 살 수 있기를

 

산다는 게 매일 전쟁 같던 하루

 

어제와 늘 같던 오늘에 겁이 났었지

 

지친 하루의 끝에 축 쳐진

어깨 위 포개진 너의 그 온기로

세상 다 가진 듯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이제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새 달력을 채워가야 할 시간

아무리 헤매도 길을 잃어도

오래 걸려도

 

너와 함께 라면 벅찬 새로운 시작

 

 

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