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Ga-eul

김대한

STARLIGHT

두 눈을 감으면

STARLIGHT (Inst.)

두 눈을 감으면 (Inst.)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정오,

작곡가, 프로듀서 박가을이 [나는Solo] 앨범을 발매한다.

박가을은 2012년 7월 데뷔 싱글 '잠이 오질 않아' 이후 처음 단독으로 마이크를 잡았으며

지난 13년 동안 피처링 가수를 통해 앨범을 발표해온 그가 자전적인 이야기의 노래인

'나는Solo'에서 보컬과 코러스, 나레이션 및 드럼까지 맡았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니넷 오케스트라'의 참여가 돋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를 표방한 미니넷 오케스트라는

아코디언 '박상민', 우쿨렐레 '이창민', 바순 '김성민', 튜바 '안종민'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

멤버들 모두의 이름에 '민'이 들어가 있고 멤버가 4명이어서

'미니넷'으로 활동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작사,작곡은 박가을이 편곡은 미니넷 오케스트라의 멤버 이창민이 맡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52사단 군악대 시절 선 후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로의 음악을 응원하고 공연에 참여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다

[나는Solo] 앨범에서 원작자와 편곡자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번 앨범 '나는Solo' 는 2013년에 발표한 '고백송'이 원곡이다.

대한민국이 온통 화제가 되었던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을

인상 깊게 관람한 박가을이 '고백송'의 후렴의 멜로디와 가사를

'나는Solo'로 바꾸면서 새로운 버전의 노래가 완성되었다.



박가을은 비록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나는솔로' 프로그램을 최고의 인문학 교재라 생각하며,

사랑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다시 사랑으로 치유하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소망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라는 명제를 가사에 적나라하게 담았다고 한다.



'나는Solo'는 노래뿐 아니라 재미있는 내레이션도 주의 깊게 들어보길 권한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 싱글 남성의 처절함과 현실을 엿볼 수 있는 예능 재질의 노래이다.

솔로가 오히려 편한 세상, 박가을은 과연 짝을 만날 수 있을까?







[박가을 - 나는Solo]


1. 나는Solo (고백송) 04:03
[작사, 작곡 : 박가을, 편곡 : 이창민]

Lead Vocal : 박가을
Accordion : 박상민
Ukulele : 이창민
Bassoon : 김성민
Tuba : 안종민
Drums : 박가을
Narration : 박가을
Background Vocals : 박가을


2. 나는Solo (고백송) (inst.) 04:03
[작곡 : 박가을, 편곡 : 이창민]

Accordion : 박상민
Ukulele : 이창민
Bassoon : 김성민
Tuba : 안종민
Drums : 박가을
Narration : 박가을
Background Vocals : 박가을



[Album Credit]

Illustration : ChatGPT Illustration
Album Cover Design : 박가을 @park_gaeul
Recording Studio : Monkey Music, Soop Record
Recording Engineer : 김보성, 고광민(첫차맨)
Mixing Studio : Monkey Music
Mixing Engineer : 김보성
Mastering Studio : Sonic Korea (Seoul Forest)
Mastering Engineer : 강승희 @driemon
Executive Producer : 박가을 (MJYMUSIC 민주윤음악사)
Thanks to : 나는솔로 16기 영숙

나는Solo (I'm Solo)

이현욱

2025년 3월 31일, 작곡가 박가을과 가수 이현욱이
함께 [Hold on for me]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박가을이 작곡한 타이틀곡 'Hold on for me'와 더불어
이현욱이 그레이 데이(Grey Day) 시절에 작곡한 'Missing You'도 함께 담겼다.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던 박가을과
가요뿐 아니라 가스펠 장르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이현욱은
박가을의 2018년 싱글 'Don't Give Up'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Hold on for me] 앨범에서는 가스펠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의 아름다운 인트로 연주에 넋 놓고 있다가
'두 손을 모아… 어둡고 기나긴 고통이 제발 지나가기를' 이라는 가사를 듣고 나서야
아프리카 흑인 여성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의 앨범 커버가 단번에 이해된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평안이 찾아오길 바라는
그 간절함이 'Hold on for me'라는 노래에 고스란히 담겼다.

'Hold on for me'의 후반부에 펼쳐지는 플루트와 클라리넷 솔로 연주는
이현욱의 노래와는 별개로 마음의 깊이와 형상을 상징하는 파트이다.
누군가의 쓸쓸한 뒷모습을 굽어보는 듯한 클래식 컬 한 연주가 인상적이다.

앨범 2번째 곡으로 색소포니스트 SJsax의 'Hold on for me' 연주곡 또한
보컬 버전과 비교해서 듣는 맛이 느껴진다.

수록곡으로 담긴 'Missing You'는 박가을이 가장 아끼는 발라드 곡으로
이현욱의 난이도 높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실 이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박가을은 'Missing You' 새로운 편곡에 담길 피처링 가수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가수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현욱의 감성을 뛰어넘는 가수를 구하지 못해
결국 'Missing You' 원곡자인 이현욱의 목소리가 앨범에 실리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박가을은 '노래의 주인은 따로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Missing You' 편곡에 함께 참여한 박민주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는
노래의 제목처럼 그리움을 향한 채로 여운을 남기는 연주를 들려준다.
악기 구성을 살펴보면 스트링과 피아노뿐이다.
처음 계획한 편곡은 후렴으로 갈 수록 웅장한 편곡이었으나
멜로디를 해치지 않는 단출한 편곡으로 방향을 틀었다.
노래의 감정선을 위해 스트링 편곡 역시 필요한 부분에만 힘을 주었다.

삶이 거듭될수록 반복해서 깨닫는 것이 있다.
간절히 바랄수록 그 바람은 멀리 달아난다는 것이다.
잠시 멈춰서 호흡을 고르고 작은 일부터 이루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결국 그 답은 나 자신만이 알고 있다.

[Hold on for me] 앨범은 그런 나를 위한 노래이다.





[박가을 & 이현욱 - Hold on for me]


1. Hold on for me 04:19
[작사, 작곡, 편곡 : 박가을]

Lead Vocal : 이현욱
Grand Piano : 전용준
Flute : 안규리
Clarinet : 백지희
String Arangement : 김하은, 노소은
Orchestrator : 김하은, 노소은, 박민주

2. Hold on for me (feat.SJsax) 04:19
[작곡, 편곡 : 박가을]

Soprano Saxophone : SJsax
Grand Piano : 전용준
Flute : 안규리
Clarinet : 백지희
String Arangement : 김하은, 노소은
Orchestrator : 김하은, 노소은, 박민주

3. Missing you 03:47
[작사, 작곡 : 이현욱 편곡 : 박가을, 박민주]

Lead Vocal : 이현욱
Background Vocals : 이현욱
Grand Piano : 박민주
String Arangement : 박예인
Orchestrator : 박예인, 박민주

4. Missing you (inst.) 03:47
[작곡 : 이현욱 편곡 : 박가을, 박민주]

Grand Piano : 박민주
String Arangement : 박예인
Orchestrator : 박예인, 박민주

5. Hold on for me (inst.) 04:19
[작곡, 편곡 : 박가을]

Grand Piano : 전용준
Flute : 안규리
Clarinet : 백지희
String Arangement : 김하은, 노소은
Orchestrator : 김하은, 노소은, 박민주



[Album Credit]

Illustration : Adobe Express AI Illustration @Bijac
Album Cover Design : 박가을 @park_gaeul
Recording Studio : Soop Record, JustListen Studio
Recording Engineer : 고광민(첫차맨), 이현욱 @eric_got_soul
Mixing Studio : STUDIO JSworks
Mixing Engineer : 박진서 @studiojsworks
Mastering Studio : Sonic Korea (Seoul Forest)
Mastering Engineer : 강승희 @driemon
Executive Producer : 박가을 (MJYMUSIC 민주윤음악사)
Thanks to : 박순분 님

Hold on for me

2013년 3월 26일에 발매 되었던 뽀삐송 앨범이 12년 만에
뽀삐송 (Nu MIX 2025) 리마스터링 앨범으로 재발매 되었다.

12년이 지난 지금. 노래의 주인공 '뽀삐'는 하늘 나라로 떠났고,
박가을과 함께 노래한 김호윤은 싱어송라이터 Obze(오브제)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 중이다.

드러머에서 송라이터로 분기점을 맞이했던 박가을의 '뽀삐송'은
2013년 발매 당시의 음원과 외형적으로 닮은 그대로지만 사운드의 변화가 있다.
당시 엔지니어의 마스터링 음원이 남아 있지 않아 2025년 버전으로 리 마스터링 했다.
박가을의 목소리와 싱어송라이터 오브제의 풋풋한 목소리는 그대로지만 질감은 많이 바뀌었다.

2013년의 앨범에서 마지막 부분에는 뽀삐의 짖는 소리 대신 얼토당토 않는
박가을의 강아지 소리가 담겨져 있었다면 (어린 시절의 뽀삐는 짖지 못하는 강아지였다)
2025년 리마스터링 앨범에는 뽀삐의 실제 소리가 들어가있다.

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져 간다.
그리운 추억들은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 있지만 구태여 꺼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다.
모든게 그대로 일 것만 같았는데... 시간 앞에서는 모든게 변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던 것들, 우리가 보내는 시간들 사이사이 변하지 않길 바랐던 내 꿈조차도..

2013년에는 뽀삐가 이제 막 태어나 봄 같은 노래를 노래 했다면,
뽀삐송 (Nu MIX 2025) 앨범에서는 뽀삐의 마지막을 담는 느낌으로 리 마스터링을 진행했다.

어느새 길었던 겨울이 다 지나고 봄이 오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반려견 반려묘 주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음악이 되길 바라며.

2012.03 ~ 2025.01.31
R.I.P 뽀삐 - 언제나 널 기억할게




1.뽀삐송 (feat.Obze) 03:33

(작사,작곡,편곡 : 박가을)


Vocals : 박가을 & Obze(오브제)

Whistle : 박가을

Piano : Obze(오브제)

Intro Guitar : 박가을

Acoustic Guitar & Solo Guitar : 박신원



2.뽀삐송 (inst.) 03:33

(작곡,편곡 : 박가을)

Whistle : 박가을

Piano : Obze(오브제)

Intro Guitar : 박가을

Acoustic Guitar & Solo Guitar : 박신원



[Album Credit]


Photo : 박가을

Album Cover Design : 한민형 & 박가을

Vocal Tune : 박가을

Recording Engineer : 이종현

Recording Studio : Bubble Gum Sound

Mix & Mastering Engineer : 김보성

Mix & Mastering Studio : Monkey Music Studio


Executive Producer : 박가을 (MJYMUSIC 민주윤음악사)

뽀삐송 (Nu MIX 2025) (Poppy Song)

송라이터 박가을이 2016년 2월 22일 발매한 [너만을 원했어]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싱글을 발표한다.
2013년 발표했던 정규앨범 ‘일어서자’에 담긴 타이틀 곡을 새롭게 편곡한 버전과 당시에 노래를 발표하기 전 초기 편곡 버전까지 2곡이 담겨있다. 
정규앨범을 발매하자마자 당시 타이틀 곡을 노래했던 ‘남윤’의 군입대로 제대로 된 활동을 못 했던 아쉬움을 달래는 듯, 무려 5년 만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셈이다.

어덜트 컨템포러리를 표방하는 [브루클린 밴드]와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토미 펑크 프로젝트]의 리더이자 드러머로 박가을은 본인의 앨범 외에도 활발한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공백이 이어지면서 앨범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고 있었다.
[Don't Give Up] 앨범이 세상에 나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가수 백종윤은 2가지 편곡 버전의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평소 박가을이 발표한 [일어서자]를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그는 1년이 넘도록 원작자인 박가을에게 리메이크를 요청했다.
이미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발표한 노래였기 때문에 리메이크 작업을 꺼리던 박가을은 [일어서자]의 애착이 있는 가수라면 결과물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수많은 버전의 보컬 트랙을 녹음하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느리게 고쳐나가면서 가수 백종윤과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1. Don't Give Up (wan9u Remix)
Lyrics 박가을 / Composed 박가을 / Arranged wan9u

박가을이 새로 들고 온 앨범은 그동안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일렉트로닉 음악이 타이틀로 정해졌다.
가수 윤상의 작.편곡 팀 [원피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wan9u의 참여로 어쿠스틱 음악을 추구하던 박가을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것이다.
시작부터 신선한 충격을 들려주는 [Don’t Give Up]은 편곡의 한계를 뛰어넘는 wan9u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원곡의 제목인 [일어서자]의 가사에 ‘Don’t give Up, Never Give Up’이라는 가사가 추가되었으며,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와 코러스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현욱’[GREY DAY]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2. 일어서자 (Early MIX)
Lyrics 박가을 / Composed 박가을 / Arranged 박민주, 유은재

박가을과 20년 지기 친구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유은재와 함께한 콜라보 작업이다.
2013년에 발표한 [일어서자]의 편곡자인 박민주의 데모 버전을 다시 살려내어 어쿠스틱 피아노에 노래와 여러 개의 레이어를 쌓은 코러스만으로 편곡한 Early MIX 버전이다.
피아노 스튜디오에서 ‘원 테이크’ 방식으로 녹음된 이 트랙은, 피아노 연주자의 고된 레코딩 과정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연주자의 숨소리, 손가락이 건반에 닿는 소리, 의자 삐걱거리는 소리, 피아노 페달 밟는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가지 않게 수십번 반복된 연주 속에서 가장 좋은 테이크를 건져낸 곡이다.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자세히 들어본다면 녹음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앨범을 준비하고 발매하는 동안 무수히 반복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나 자신이 지치지 않게 독려하고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도와준 피처링 가수 백종윤, 코러스 현욱이 형 그리고 멋진 편곡 만들어준 완구, 엔지니어 종현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20년 지기 친구이자 피아니스트 유은재와 함께 처음으로 앨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송라이터 박가을-


[Session]

Grand Piano : 유은재
Vocal : 백종윤
Chorus : 이현욱, 백종윤
Chorus Arangement : 박가을, 이현욱
Computer Programming : wan9u


[Staff]

Mix : wan9u, 이종현 (9th Record Studio)
Recording : 박가을 (MJY MUSIC), 이종현 (9th Record Studio), 무지크-라운드 E-JAM PiNO
Mastering : 이종현 (9th Record Studio)
Album Cover : 박가을, JGZ (Jeegeezee.com)
Co. Producing : MJY MUSIC 민주윤 음악사

Don't Give Up

싱어송라이터 박가을이 새로운 싱글 ‘너만을 원했어’를 발표한다.

박가을은 지난 2012년 7월 싱글 ‘잠이 오질 않아’로 데뷔해 이듬해 첫 정규앨범‘일어서자’를 내놓았던 싱어송라이터이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출신이란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그는 데뷔 전 15년 동안 박용하, 러브홀릭(Loveholic), 더블유(Where the story ends), 더원(The One), 쏘울엔진(Soul'N Gene), 인디밴드 미스터 붐바(Mr.Boomba), 쏘울드림밴드(Soul Dream Band), 허민의 바닐라쉐이크(Vanila Shake), 뷰티풀데이즈(Beautiful Days)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 및 공연 세션 드러머로 활동한 바 있다.

박가을은 “이번 싱글은 첫 정규앨범 ‘일어서자’에서 일관되게 담았던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마지막 버전으로, 간결하게 편곡해 보컬에 집중력을 더했다”며“한 때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사랑을 지금의 삶에서도 계속 기억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코러스로 활동 중이며 최근 '소소'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보컬리스트 이자영, 서태지의 앨범 ‘콰이어트 나잇(Quiet Night)’의 녹음과 전국투어 라이브에 참여했던 재즈 플루티스트 이규재, 최근 데뷔 싱글 '좋겠네'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호윤(hoyun)이 이번 싱글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앨범 마지막 트랙은 보너스 트랙으로 박가을 쇼케이스 라이브 연주가 담겼다.

자료제공 / 박가을 MJY MUSIC


너만을 원했어

나린아토

작곡가, 드러머로 활동해온 박가을과 남성 보컬 그룹 '나린아토'의 콜라보 앨범이 12월 12일 발표 되었다. 두 팀은 10년 넘게 음악 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지난 박가을의 싱글 앨범 중 '고백송'(나린아토 멤버 이광민), 라이브 앨범 중 'Pretty Wings'(나린아토 멤버 김준현)에서 피처링 보컬로 참여했다. Soul Street(소울 스트릿)이라는 라이브 밴드로도 함께 활동 하기도 했던 박가을과 나린아토는 작곡가와 보컬 그룹으로서의 장점을 담은 [It's My Life] 라는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나린아토의 리더 김승현의 제안으로 시작된 콜라보 작업은 3개월 동안 매일 반복되는 편곡 작업과 녹음으로 완성 되었다. 작사가, 작곡가인 박가을이 나린아토 멤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었던 음악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곡의 방향을 잡아 나갔다. [It's My Life]에서는 음악이 주는 기쁨과 눈물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것을 선택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있다.

박가을은 여태까지 고집해왔던 어쿠스틱 사운드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 시켰으며 클래식 악기와 밴드 사운드 그리고 보컬에 최적화 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노래의 브릿지 파트에서 쏟아지는 영롱한 플루트 소리, 노래 전반부에서 따뜻하면서도 가슴 밑바닥을 건드리는 듯한 첼로 연주는 나린아토의 목소리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린아토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긴 가사에 신경 쓰면서, 동시에 보컬 사운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복된 보컬 녹음과 코러스 편곡은 그들을 지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이 가수로써 마지막 녹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작업 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가스펠적인 느낌을 첨가해 코러스 구성과 편곡에 더욱 신경을 쓴 [It's My Life]는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오리지널 버전과, 같은 편곡에 색소폰이 멜로디를 연주한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이 담겨져 있다. 올해 8월에 발매 했던 박가을의 앨범 [Help Earth] 에서 멋진 색소폰 솔로 연주를 보여준 ‘SJ’가 이번에도 스무드한 감성을 들려준다. 커브드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된 It's My Life (Sax Ver.)의 멜로디를 듣는 것도 이 앨범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삶에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였던가 떠올려 볼 수 있는 노래, [It's My Life]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빛나는… 이 순간' 이라는 가사처럼, 당신의 삶도 여전히 계속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It`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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