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홍석민的그날이 난 (Waiting)歌詞歌曲

그날이 난 (Waiting)

홍석민2024年4月15日

그날이 난 (Waiting) 歌詞

그날이 난 (Waiting) - 홍석민 (洪碩敏)

詞:홍석민 (HONG SEOKMIN)

曲:홍석민 (HONG SEOKMIN)

編曲:홍석민 (HONG SEOKMIN)/puats

추운 날은 없어지고

사계절이 봄이던 순간이었어

표현하지 못한 게 너무 많았나 봐

시간 지나서야 밀려드는 건

멀쩡하게 눈이 부시던

햇살이 어느덧 뿌옇게 변해

아련함 조차 모르는

아무런 준비 없던 나에게

버겁게 아프도록 다가오는 건

쓸어 넘긴 머릿결이

또렷하게 생각이 나

내 단추를 여며주던 그 따뜻한 손길도

다시는 사랑 않겠단

그 노래가 들려오면

모처럼 또 그날이 난

아무렇지 않게 흘러갈 세상은

아무렇지 않을 오늘을 맞이해

들떠있는 내가 서있는 모든 곳이

아름다웠단 걸 놓쳐버린 채

쓸어 넘긴 머릿결이

또렷하게 생각이 나

내 단추를 여며주던 그 따뜻한 손길도

다시는 사랑 않겠단

그 노래가 들려오면

모처럼 또 그날이 난 선명해져

잠시 아무런 말이 없어도

그저 모든 게 좋았어

지나칠게 하나도 없이 웃던 내가

아직 다하지 못한 얘기를

놓아주고 싶은데

모질지 못해

요즘도 꿈을 꾸다가

마지막 날에 부르던

내 맘은 숨겨둔 채로

사실은 나 잘 지내지 못하고 있어서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단

그 노래가 들려오면

아무도 몰래

 

글썽이는 별을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