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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riol

Guckkasten2012年12月27日

Vitriol 歌詞

Vitriol - 국카스텐 (Guckkasten)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 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 채

 

표정을 바꿔

 

옷을훔쳐 나를 감싸네

 

머뭇거리다

 

안개가 되어버리고

탁류 위에 일렁거리며

 

사진을 꺼내

입에 넣어 배를 쳐다보네

 

무거워진 넌

 

말을 잃어 버린 채

어두워진 창문을 보며

 

입을 벌리네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 채

 

표정을 바꿔

 

 

옷을훔쳐 나를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