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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해리안2020年3月13日

터널 歌詞

터널 - 해리안

詞:어깨깡패

曲:어깨깡패

끝이 없는 방황에

기댈곳은 어딜까

비가 그친 까만하늘

무지개를 그려본다

회색빛이 물든 거리에

아이처럼 헤메이는 나

햇살을 마주하는

아침이 두려운 걸

어제의 나를 잊고

움츠렸던 어깨를 펴

붉게 물든 저녁 노을

깊어지는 그림자

터벅터벅 걷다

이 길 끝엔 뭐가 있을지

어둠속 한줄기 빛

내 안에 또 자라나

흐트러진 조각들을

하나 하나 맞춰본다

전에 없던 따스한 바람이

차갑던 내 마음도 녹일까

햇살을 마주하는

아침이 두려운 걸

어제의 나를 잊고

움츠렸던 어깨를 펴

붉게 물든 저녁 노을

깊어지는 그림자

터벅터벅 걷다

없을것만 같던 설레임이

나에게도 불쑥 찾아와

고단했던 가슴 한켠을 채워준

너라는 그 빛에 다시 타올라

기나긴 겨울지나

얼었던 눈이 녹듯

가슴 한켠 푸르른

한송이의 꽃 피우리

잠이 들면 틀림없이

멋진 꿈을 꿀꺼야

깨고 싶지 않을

 

두고두고 생각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