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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D

문문2020年12月24日

Long D 歌詞

Long D - 문문

詞:문문

曲:문문/김영철

編曲:문문/김영철

돌아오겠다는 그 계절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졌어

유난히 길고 길었던 오늘은

하루종일 곁이 차가웠어

그래도 내 걱정 하지마

나름 잘 견디며 사는 걸

소박한 볕도 결국에는

소중한 광합성이 되는 법

두 계절이 지나는 동안

우린 그만큼 변했을 거야

내 어제가 니 오늘이니까

너도 나만큼 또 자랐을 거야

잘 참았을 거야

빈손으로 가라앉던 나에게

두 손 가득 밭 줄을 쥐여 줬던

희박한 숨이 겨우 멈출 때쯤

비로소 작은 목숨이 돼준 너

비틀비틀 걷다 보면

내 자존심도 꺾여있어

멀리멀리 자고있는

널 억지로 깨울까 싶어

피곤한지 밥 먹었는지

울음은 잘 참았는지

너 안 보여서 보고 싶다

날이 저문다

두 계절이 지나는 동안

우린 그만큼 변했을 거야

내 어제가 니 오늘이니까

너도 나만큼

오늘은 성탄절이니까

유럽까지 날아갈 거야

내 오늘도 니 오늘이니까

우린 똑같이 잘 자랐을 거야

 

예뻐졌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