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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뱁새였다 (Baepsae)

크록2023年2月10日

난 뱁새였다 (Baepsae) 歌詞

난 뱁새였다 (Baepsae) (我曾是山雀) - 크록 (CROQ)

詞:크록 (CROQ)

曲:크록 (CROQ)/Liam Bitterroff

編曲:크록 (CROQ)/Liam Bitterroff

난 매일 깨달아 내가 뱁새라는 걸

물론 자존감엔 독

아냐 나라도

나를 아껴야 된다는 걸 알아도

오늘따라 더욱 나락으로

잠기는 기분 날 제발 가만둬

주먹을 말아 쥐어

나란 놈의 어리석음을

더 이상은 못 보겠어 아마도

내게 줘 마음에도 없는 격려와

발톱을 숨긴 네 그 우아한 못 배움도

내 책상엔 니체의 말 책이

언제든 자유로울 수 있는

위치에만 대기

더 높은 위치로 갈 채비

내 어린 날 패기 다 뺏긴

대신 객기도 다 폐기

꽤나 누누이 쟨 좋아 운이

라는 말을 들어 난 이따금 우주의

기운을 받아 고요함 깨는 파도가 되고

나로 뭘 만들지 고민하게 해 마치 레고

역전을 꿈꾸는 순간

난 이미 지고 있구나

나만 몰랐었구나

무언가 깨달은 순간

해가 지고 있구나

그토록 후회가 됐던 낮

바꿀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미련은 버릴게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 게

강해지는 거라 믿었던

나의 스무 살 20대 초기와

내 지금은 너무나 달라

다달이 나가는 돈과

요즘 내 수입들은 때때로 비슷해

그 당시에 벌었던 내 일이삼 년 치와

가뭄에 지쳐갈 때 정도에 내린

비들이 주었던 희망들

그게 곧 내 체력 내 정신력

내 의지의 뿌리이자 내 한끗

거대해져가는 몸집에 대한 양분들

날 지탱하는 생각들

내게도 든 신념들

넘어질지언정 나아가리 뱁새클럽

바뀐 음악에 대한 시선은

나를 새 인생으로

영원한 건 없다해도 난 영원을 찾아

결국 혼자라고 해도

난 또 함께를 찾아

천재라 믿고 싶었던 난 뱁새였다

사로잡힌 순간

난 이 이상을 깰 수 없다

그 순간 비로소 깨달아

나도 뱁새였다고

모두 이룬 다음 말하기를

나도 뱁새였다고

역전을 꿈꾸는 순간

난 이미 지고 있구나

나만 몰랐었구나

무언가 깨달은 순간

해가 지고 있구나

그토록 후회가 됐던 낮

바꿀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미련은 버릴게

나의 밤은 지나간 낮보다 밝고

급히 간 어린 날보다 길어

Oh oh 내 아름다운 밤

영원히 아름다운 밤

내게 필요한 모든 게 다 있고

나만 있으면 된다는 네가 있어

Oh oh 내 아름다운 밤

 

영원히 아름다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