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바다 (Feat. 정지소) 歌詞
태양과 바다 (Feat. 정지소) (The Sun and the Sea) - 그리즐리 (Grizzly)/정지소
詞:그리즐리 (Grizzly)/재성/김호연
曲:그리즐리 (Grizzly)/재성/김호연
編曲:재성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너는 나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
긴 꿈을 꾼 것 같아
사랑을 잠시 손에 쥔 것만 같아
분명 머물다 간 것 같아
우린 지금 어딜 향해 나아가는지
상관없을 만큼
쉴 새 없는 사랑을 했지
끝이 있다고 해도
그저 떠내려가지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너는 나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
깊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로
나를 던져도 다 받아 주던 바다
그 순간부터 난
영원이란 걸 믿고 싶어
우린 지금 어딜 향해 나아가는지
상관없을 만큼
쉴 새 없는 사랑을 했지
끝이 있다고 해도
그저 떠내려가지
뒤돌아보면
석양은 물들고
태양과 바다
뒷면의 아픔도
가늠하지도 못한 채
흩날려가
지평선 어디
그쯤에서 만나
끝없이 서로를
마주한대도
당연한 이별의
어둠이 내려와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나는 너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