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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휴일

Briks, Minos, Suda2008年12月4日

나의 휴일 歌詞

나의 휴일 - 브릭스 (Briks)/Minos/수다쟁이 (話嘮)

오래 잘 생각으로 휴대폰에 알람을

맞춰놓지 않은 건 꽤나 오랜만

내 방으로 들어오는 햇볕

 

오늘은 불청객 까만색 커튼

쳐뒀더니 몇 신지도 모르겠어

선뜻 나가기 싫은 이불밖을 애써

둘러보기 싫은 이유를 말하자면

방안 가득 자리한 적막함 그 때문

시간은 흘러 벌써 늦은 오후

 

새벽에 먹은 라면 배는 부른데

 

담배를 물려 play한 brown eyed soul

 

내 맘은 왜이리 빈 것만 같지

 

그저 휴식을 취하는 날인데

좀 조용한 분위기면 어때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꼭 이건 무슨 foreigner가 된 기분

그래 간만에 휴일이잖아

전화나 돌리자구

민호야 친구는 많아

핸드폰을 만지작 댄지 한시간

아 바빠 그래 다음번엔 함보자

통화 목록의 마지막쯤 돌아

온 건 인간관계의 한심함 뿐

나의 휴일의 만찬 결국 혼자먹는

라면과 심해진 향수병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빗속을 걷지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담배와 커피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빗속을 걷지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담배와 커피

 

전활끊고 시계를 보니 밤 열시

나가볼까 중얼거려도

살며시 귀찮아

햇빛하나 들지 않는 빈 방안

괜시리 불러보는 되도 않는 휘파람

깜빡거리는 형광등 안방은 적막뿐

하루종일 꼭 잠긴 현관문

 

엄마는 없어 괜시리 걱정

 

있잖아혼자는 편할거라 믿었어

 

근데 괜한 생각에 잠 못 이뤄서

Caffeine과 산책 온라인 상태

눈 앞엔 낮에 받아논 comedy program

멍하니 앉아서 난 새벽을 만났어

나의 휴일 더이상의 전화는 안 받어

불을 끄고 시계를 보니 다섯시

 

이불을 품고 눈을 감아도역시

 

잠이 안와 잠이 안 와

잠이 안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린지 한 시간

한 3초쯤 누른 5번 버튼

 

창으로 비친 아침 햇살에 피식

 

수화기 너머 들리는 익숙한 기침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빗속을 걷지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담배와 커피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빗속을 걷지

 

오랜만의 holiday 근데 내 맘은 왜

 

우산없이 fallin' rain 담배와 커피

 

나의 휴일은 누구보다 아름답지

 

쌓인 재떨이는 내 눈을 멀게

 

당신의 휴일은 궁금하지 않지

 

 

거짓말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