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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5

金寶京2011年10月10日

No.15 歌詞

 

15번 - 김보경

항상 너와 이곳에

함께 서서 버스를 기다렸지

 

같은 방향이 아니었기에

 

나 혼자 버스를 타야 했어

 

그때 15번이 도착해

버렸지 집에 가기 싫은데

 

계속 너와 더 있고 싶어서

그냥 보내 버렸어

 

그렇게 한 대 두 대

세 대 모두 보내 버렸어

 

난 우리의 추억이 소중한

기억이 가슴에 깊숙이 남아서

너 이제는 없지만 아직도

이 곳은 날 멈추게 하네

 

계절이 바뀌어 가는 저녁

빛과 스쳐가는 바람에

 

너란 기억이 배어 있는지 날

엄청 뒤덮어 숨이 막혀

 

난 우리의 추억이 소중한

기억이 가슴에 깊숙이 남아서

너 이제는 없지만 아직도

이 곳은 날 멈추게 하네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그 날 언제나처럼 창밖에 웃던 너

왜 그 땐 알아채지 못했는지

 

차가 출발한 뒤 알게 됐던

너의 마음을

 

이미 모든 걸 다 정리했음을

 

난 추억을 더듬어 언제나

그랬듯 이 정류장에서

 

너 이제는 없지만 아직도

이 곳은 우릴 기다리네

 

난 추억을 더듬어 언제나 그랬듯

 

이 정류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