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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Wooden Puppet)

세인 (Seine)2016年11月29日

나무인형 (Wooden Puppet) 歌詞

나무인형 (Wooden Puppet) - 세인

詞:세인

曲:세인

編曲:윤제

오늘도 거울 앞에 서 있는

 

말을 잘 듣지 않는 도구

 

무거워 채 들고나오지 못한

 

영혼은 좁은 방을 구르네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는

 

세상에 홀로 발을 디딘다

 

삐걱거리는 내 다리론

좇을 수 없이 빨라

 

차가운 바람 한 줄기

 

버티려 애써본다

 

걸음은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내 쉴 곳

 

물음표 가득한 이곳에

 

어김없이 돌아오는

 

캄캄한 빛이 스미는 아침

 

아무도 대신 가줄 수 없는

 

세상에 힘껏 손을 내민다

 

초점을 잃은 내 눈으론

무엇도 볼 수 없어

 

눈 부신 햇살 한 줄기

잡으려 애써본다

 

걸음은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내 쉴 곳

 

물음표 가득한 이곳에

 

어김없이 돌아오는

 

 

축축한 어둠만 남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