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유라的101 (Home Home)歌詞歌曲

101 (Home Home)

유라2024年2月17日

101 (Home Home) 歌詞

101 (Home Home) - Youra (유라)

詞:유라 (youra)

曲:유라 (youra)/송남현

編曲:유라 (youra)/송남현

내 침대방은 벙어리

어린 양들의 우리 속이야

지폐 몇 장 물고기처럼 떼로 술렁인다

작은 호숫가에

꽃 한 송이만 움푹 퍼내려서

봄이 왔음에도

듬성한 유빙 위를 걷고 또 걷는다

팔목에 머리끈처럼 아

아 그 요긴한 줄이 손목을 뒷목들을

조여오는 일이 가득해

알 수 없는 압박과 충동을

인식하는 건지

잠시 시선을 흐르는 데로 흐르는 데로

아름다운 건 불확실하게 해

가지지 못할 것은 돋아나네

내가 나이지 못했던 이유는

빈 구멍을 메우고

조랑말 몇 마리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네

주인의 냉랭한 한숨은

그저 입김일 뿐이야

작은 호숫가에

꽃 한 송이만 움푹 퍼내려서

생생하고 맑은 시냇물 같은 머릿결을

손가락 사이로

아름다운 건 불확실하게 해

가지지 못할 것은 돋아나네

내가 나이지 못했던 이유는

 

빈 구멍을 메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