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장기하的다 (All)歌詞歌曲

다 (All)

장기하2022年2月22日

다 (All) 歌詞

다 (All) - 張基河 (장기하)

詞:Chang Kiha

曲:Chang Kiha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에 눈이 시린

 

오늘 마침내

 

오월이

 

오랜만에 우리집 현관문을

탁탁탁탁 두드리네

 

민들레 씨앗들이

 

싸락눈발처럼

 

날리는 창가에

 

나는

 

삼사월 아침저녁처럼

쌀쌀한 마음으로 바라보네

 

계절이 바뀌어도

 

바람이 불어가도

 

나뭇잎이 떨어져도

 

사람이 머무르다가

떠나가려 할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냥 나만 하루 종일 나만

 

나의 마음만 바라보다 나는

 

나의 곁에 있던 마음들을 죄다

 

 

 

떠나 보냈다 생각하며 잠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