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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Sanchez (Phantom), Jin Doggae2018年2月4日

Sunset 歌詞

 

Sunset - Sanchez (산체스)/TRIPPY DOG

詞:Jindoggae/BANGROZ/ENAN

曲:BANGROZ/ENAN

編曲:BANGROZ

해질녘 저 하늘

 

난 바라보곤 해

내 맘은 해처럼 지네

갈 곳을 잃은 난

회색도시 속에 선채

슬픔을 흘려보네

야 괜찮냐란 질문에 대한 도피

안 괜찮은 꼴이 여기

보기 좋을 리 없으니

괜찮아야 된다 했어 이곳이

명과 암의 경계가 흐릿한 나의 도시

나의 동지에게도 숨겨야 하는 건

탁한 공기 속에서 숨 숴야 하는 법

가급적이면 참을 것이라 깨닫는 건

어쩜 우리가 똑똑해지고 있단 증거

지머 야 난 그냥 바보같이 살래

근데 내가 반대로 똑똑한 거면 어쩔래

어차피 답도 안 나올 거

뭐 하러 불 켜며 싸워

그냥 각자 목표 위해 건배나 하자고

다들 웃고 있지만

미소 속 숨겨진 슬픔

혼자인 게 두렵잖아

벗어나 이곳에서 언젠가

해질녘 저 하늘

 

난 바라보곤 해

내 맘은 해처럼 지네

갈 곳을 잃은 난

회색도시 속에 선채

슬픔을 흘려보네

햇빛이 잿빛으로

변하는 걸 본 건 어제

맹신이 배신으로

변하는 걸 본 건 어제

대비가 대립으로

변하는 걸 본 건 어제

회색 빌딩이 검정으로

변한 것도 어제

야 인정할 건해야지

우린다 변했어

선과 악 이란 정의

대체 누가 정해줘

날 지옥에서 꺼내줘

강소주 깠던 어제도

초심이란 미화된 단어에

또 취할뻔했어

별의 별놈이 빛나고 있는 여기

누가 더 밝히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니

역시 어두운 곳이

눈에 들어올 리 없지 뭐

이제 보이지 반짝인

눈에 비춰진 거짓도

그게 멋있어

나 그럴 바에 목에 줄을

달고 번지점프

너흰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하 웃으며 봐라

잘난 지식인이 정의 내린 정의도

내겐 와닿지 않아

해질녘 저 하늘 난 바라보곤 해

 

애석하게 구름 한 점조차 하나도 없네

 

인생이란 것도

저렇게 덧없겠지라며

읊조리면서 걸었네

얼마 못 가서 회색빛 도시 속에 선채

웃어버렸네 철없게

 

다들 웃고 있지만

미소 속 숨겨진 슬픔

혼자인 게 두렵잖아

 

벗어나 이곳에서 언젠가

해질녘 저 하늘

 

난 바라보곤 해

내 맘은 해처럼 지네

갈 곳을 잃은 난

회색도시 속에 선채

슬픔을 흘려보네

해질녘 저 하늘 난 바라보곤 해

 

애석하게 구름 한 점조차 하나도 없네

 

인생이란 것도

저렇게 덧없겠지라며

읊조리면서 걸었네

얼마 못 가서 회색빛 도시 속에 선채

 

웃어버렸네 철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