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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Feat. Mabinc, 이을 (E.ul))

SIM2, Mabinc, ilipp2024年10月20日

윤슬 (Feat. Mabinc, 이을 (E.ul)) 歌詞

 

 

 

윤슬 (Feat. Mabinc, 이을 (E.ul)) - SIM2/Mabinc/이을 (E.ul)

詞:Mabinc/E.ul

曲:SIM2/Mabinc/E.ul/HS

製作人:SIM2/HS/Yoo Jaemin

네 발자국이 남은 이 길을

따라서 한 걸음씩 딛을 때

네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한 건

단지 기분탓일 거야

계절이 바뀌려 꿈틀댈 땐 괜히

그때의 생각에 잠겨보다가

답답한 가슴 속 숨을 간신히

뱉어내길 반복하는걸

처음 품에 널 안고

꿈만 같던 그때도

웃어주지 못한 그때도

이렇게 아플 거란걸

알고 있었다면

네 손을 놓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미리 알고

어떻게 미리 비워내겠어

잘됐어 어차피

원하지도 않았던 스포일러에 갇힌

우리 사랑의 뻔한 결말이였어 이건

좋은 결말이든 새드 엔딩이든

"뭐 그래 다 이렇게 배우는 거지 뭐"

하며 쿨한 척 하는 대사는

나랑 어울리지 않아

미안해 미련해서

언젠가 우리 서로 잊혀져갈 때쯤엔

아니 너가 날 다 잊어갈 때 쯤엔

난 아직도 정리할 게

너무도 많아 보이는데

꼭 이럴 땐 까먹고 있던

같이 찍은 네 컷 사진 같은 게

눈에 밟히는 건 도대체 왜일까

처음 품에 널 안고

꿈만 같던 그때도

웃어주지 못한 그때도

이렇게 아플 거란걸

알고 있었다면

 

네 손을 놓지 않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