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Ryu Hyun Joon的過去的亡靈(Feat.李良)歌詞歌曲

過去的亡靈(Feat.李良)

Ryu Hyun Joon, 이량2020年6月5日

過去的亡靈(Feat.李良) 歌詞

과거의 망령 (過去的亡靈) - 류현준 (Ryu Hyun Joon)/이량

詞:류현준

曲:Hwii

어릴 적 걸어왔던 길이

너무 편해서인지

여기서 그저 멈춰있어

네 살 때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어선지

무서워 여기 얼어있어

열 살 때는 고장 난 가로등 밑에서

울며 엄마를 찾았어

나는 아직 거기 있어

나는 아직 거기 있어

다 떠난 공터에서

멍하니 나를 찾아줄 사람을

찾고 있어

솔직히 길을 잃었단 건

변명이야 미안해

아직 맘에 준비가 참 미안해

앞으로 가기 힘든 이유는

내가 모자라고

겁쟁이라 그런 거 아니야

이제는 흐리게 무디게 보여

과거를 피하려 무리해도 여기에

발이 얼어붙은 듯이 앞을

가기 힘들어

아직 나는 겁쟁이에

망령쯤이랄까나

과거 속에 숨을 쉬며

나 홀로 울며 벽을 치던

난 이제 앞을 향해 걷다

꿈이란 유리조각 들을 밟았어

하얀 모래 위에 곱게 그린 꿈들을

큰 파도가 지웠어

난 오늘도 여기

새롭게 걸어가야 하는

길이 무서워서

여기서 그저 멈춰있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헤어짐에

무서워 여기 얼어있어

스물엔 어른이 됐다고 믿었어

근데 난 아직 거기 있어

몸만 큰 어른이 되었어

몸만 큰 어른이 되었어

난 혼자 울며 밤을 샛어

왜 항상 나는 과거에만 살았고

미래에 난 보이지 않아

아마도 내일이

간절하지 않은 거 아니야

이제는 흐리게 무디게 보여

과거를 피하려 무리해도 여기에

발이 얼어붙은 듯이

앞을 가기 힘들어

아직 나는 겁쟁이에

망령쯤이랄까나

과거 속에 숨을 쉬며

나 홀로 울며 벽을 치던

난 이제 앞을 향해 걷다

꿈이란 유리조각 들을 밟았어

하얀 모래 위에 곱게 그린 꿈들을

큰 파도가 지웠어

난 오늘도 여기

힘들던 과거를

왜 이제야 그리워하지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까

깨달은 건지

행복해서는 아니고

인생의 도피쯤이야

아니면 아마 내 상처가

아문건 아닐까

무서웠어 아무도 모르는 미래 말야

오히려 불행한 과거가 모르는

미래를 더욱 더 불안하게 해

과거를 평생을 안고

난 두 귀를 철저히 막고

내 두 눈을 억지로 감고 꽉 틀어막고

최면을 걸고 부정을 해 또

사실은 걸어가야 하는

길이 무서워서

여기서 그저 멈춰있어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아껴서인지

여기서 나를 지켜왔어

세상의 경쟁이 시기와 질투가

나는 너무 무서웠어

과거 속의 나를 지켜왔어

과거 속에 숨을 쉬며

나 홀로 울며 벽을 치던

난 이제 앞을 향해 걷다

꿈이란 유리조각 들을 밟았어

하얀 모래 위에 곱게 그린 꿈들을

큰 파도가 지웠어

 

난 오늘도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