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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Oblivion)

尹尚, Solji2022年6月22日

망각 (Oblivion) 歌詞

 

망각 (Oblivion) - 윤상 (尹尚)/솔지 (率智)

詞:박창학

曲:윤상

編曲:윤상

얼마나 나는 기다려야만 하는지

야속한 바람도 대답 없이 떠나가고

내일이라고 정말 내일일 거라고

길고 긴 하루를 버티고 또 버텼지만

무엇을 기다리는지

그것마저 이젠 다 잊었나 봐요

시간은 그저 끝도 없이 되풀이되는

영원한 감옥일 뿐이죠

단 한 걸음도 내가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면

어서 내 이름을 불러

이곳에서 날 꺼내 줘요

더 늦기 전에 내 곁으로 돌아와요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가 버려서

이젠 내 목소리 더는 듣지 못하나요

처음 걷는 길 낯선 거리를 헤매다

길을 잃었나요 그댄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것마저 어느새 다 잊었나요

기억은 그저 쉴 새 없이

나를 할퀴는 끔찍한 악몽일 뿐이죠

단 한 순간도 나는

그대를 잊은 적이 없으니

어깨를 힘껏 흔들어

이 꿈에서 날 깨워 줘요

더 늦기 전에 내 이름을

어떤 날들을 견뎌왔는지

언젠가 그대에게 들려 줄 수 있게

내가 얼마만큼 자랐는지

그대에게 보여 줄 수 있게

시간은 그저 끝도 없이 되풀이되는

영원한 감옥일 뿐이죠

단 한 걸음도 내가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면

어서 내 이름을 불러

이곳에서 날 꺼내 줘요

 

다 잊기 전에 내 곁으로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