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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akeOne2016年12月31日

Return 歌詞

제자리 - 테이크원 (TAKEWON)

詞:김태균

曲:플레인/테일러/김태균

編曲:플레인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

악몽 같던 꿈에서 눈이 떠진다

알람 소리와 아늑한

목소리가 귀에서 울린다

주방에서부터 여기까지

맛있는 냄새가 코안에 퍼진다

생각해보니 내가 아침밥을

먹은 게 얼마 만인가

젓가락과 숟가락을 입에

넣고 엄지손가락을 머리 위에

엄마가 끓인 소고기국이

세상에서 제일 찐해

말하니까 미소 지으시네 환하게

날 꽉 안아주시네

두 손을 엄마의 어깨 위에

돌아온 듯해 집에

미안하지만 집을 떠나야 할 것 같아

나 꿈을 이뤄야만 집에

올 수 있을 거 같아

나 이번엔 왠지 꿈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

나 이번엔 왠지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아

그럴 것만 같아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달콤했던 꿈에서 눈이 떠진다

문 여는 소리와 엄숙한

목소리가 귀에서 울린다

현관에서부터 여기까지

담배 냄새가 코안에 퍼진다

생각해보니 내가 마중

나온 게 대체 얼마 만인가

오랜만에 어깨 주물러줄게

오랜만에 등을 두드려줄게

대신 내게 목마 태워 주시네

여전히 쉽게 날 번쩍 드시네

두발을 아빠의 넓은 어깨 위에

돌아온 듯해 집에

미안하지만 집을 떠나야 할 것 같아

나 꿈을 이뤄야만 집에

올 수 있을 거 같아

나 이번엔 정말 꿈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

나 이번엔 정말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아

그럴 것만 같아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누구든지 꿈이 이뤄지길 비네

흐릿했던 눈이 떠지네

아직 앉아있구나 옆자리에

우린 사랑을 말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사랑 못 하지 왜

더는 속이지 않아 나 자신을

나도 원해 손가락 위 반지를

내 보잘것없는 꿈이 이뤄지네

이제야 편히 눈이 감기네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

모든 게 제자리에

원했던 그 자리에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