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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사정 (piano. 지다미)

FatDoo, 다은, 지다미2018年8月21日

그 여자의 사정 (piano. 지다미) 歌詞

 

그 여자의 사정 (piano. 지다미) - FatDoo/다은/지다미

詞:팻두/다은

曲:다은

안녕 오늘은 자존심 버린 채

내가 먼저 인사해

웃음을 보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냈냐고 해

어떤 말이 나와도 지금의 난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 괜찮을 수가 있어

어떤 말을 할까 나 매일 연습했던 말

그래 그럴 수 있길 그래 할 수 있기를

미안하단 말은 하지 마

내 맘을 무너뜨리진 마

사랑해란 그 말만은 마

못 들은 걸로 할래 잘 가

누나를 첨 만났을 때

첫눈에 반했었지

천사가 첫눈과 함께

내 첫사랑을 데려왔지

그래 그때 그 겨울 귀여운 나의 토끼여

날 보면

언제나 깡총깡총 뛰어온 그대여

고양이 장갑을 끼고서

견자희 같은 목소리

난 녹았어 첨으로 뿌듯했지

부끄러웠던 모쏠이

키가 나보다 컸지

누난 용돈도 마구 줬지 그냥

가지라면서

강아지처럼 날 쓰다듬었지

누나를 의심했던 건 말야

누나가 좋았기 때문야

그래야 사랑한단 걸 느낀다 말하며

누나를 깨문다

밤에는 왜 연락이 안 돼

혹시 술집 같은 데서 일해

괜찮아

어디서 일하던

난 상관없다고 말했잖아

그런 의심이 짙어지자

누나는 그만하자 했지

질척거리지 말라며

단칼에 날 내리쳤지

근데 난 바보가 아냐

누나의 눈동자는 분명 슬펐어

다른 이유가 있었단 말야

그대로 난 천천히

네가 없는 곳으로 걸어가야 해

그래 그래야만 해

발걸음이 무거워 1초가 1분 같아

돌아보지 말자 수십 수백 번 말해

미안하단 말은 하지 마

내 맘을 무너뜨리진 마

사랑해란 그 말만은 마

못 들은 걸로 할래 잘 가

도저히 참지 못해서 누나를 미행했어

회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누나를 따라갔어

남자가 생긴건지

아니면 집안이 안 좋은건지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어

내가 다 해결할 거야

첨으로 가봤던 누나가 사는 곳

꽤 좋은 아파트 돈 때문은 아니구나

대체 무슨 일인 걸까

차마 말을 걸지 못한 채

누나는 들어갔지

혹시 화낼까 봐 잡을 수도 없었지

소리 없이 울고 있는 나

손을 잡고 놓지 않는 너

우린 여기까지라는 게

안녕 이제 우리는 안녕

첫사랑이 나를 떠났다

첫사랑이 나를 버렸다

첫사랑이 내 손을 놓았다

첫사랑이 내 눈을 피했다

사랑이 어떤건지 내게 알려준 사람

이렇게 놓칠 순 없어 내 모든 거야

 

전화 받아 제발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