收聽張基河和臉孔們的Nothing After All歌詞歌曲

Nothing After All

張基河和臉孔們2018年11月1日

Nothing After All 歌詞

별거 아니라고 - 張基河和臉們 (장기하와 얼굴들)

詞:장기하

曲:장기하

編曲:장기하와 얼굴들

우리가 함께였을 때는

남은 시간을 모두 약속했었지

잡은 손 놓칠 일 없이

무덤까지 걸어갈 거라며

깔깔거리며 웃곤 했었지

마지막으로 만난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나가버렸네

그 후로도 나는

여러 번의 약속을 했지만

결국엔 단 한 개도 지키질 못했어

푸른 새벽녘에 맨발로

비오는 골목을 손 잡고 걸으며

너는 두 눈을 반짝거리며 말했지

다 별거 아니라고

아름다웠던 사람아

그리운 나의 계절아

이 노래가 들린다면

한 번 더 내게 말해줄래

조그마한 약속마저

이제는 두려운 내게

뭐든지 두려워할 건 없다고

알고 보면 다 별거 아니라고

풀이 죽은 내 손을 잡고서

늦은 밤 전철역 벤치에 앉으며

너는 내 뺨을 어루만지며 말했지

다 별거 아니라고

아름다웠던 사람아

그리운 나의 계절아

이 노래가 들린다면

한 번 더 내게 말해줄래

조그마한 약속마저

이제는 두려운 내게

뭐든지 두려워할 건 없다고

알고 보면 다 별거 아니라고

 

알고 보면 다 별거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