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Black Sea 歌詞
검은 바다에서 - 이정엽 (JY Lee)
詞:박찬용
曲:JY Lee
編曲:JY Lee
한밤의 바다 수평선 아래로
거친 파도가 사나워지면
온몸을 흔들어대는
느낌이 나를 깨워
파도처럼 흔들리는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어
미지의 세계가 품은
공포가 날 짓눌러
다른 어딘가에 간다는 건
칠흑 같은 바다를 건너는 것
끊임없는 불안 속에
보이지 않는 암흑을 가르며
검은 바다 위의 밤을 보내네
밤이 지나도 하늘 가득한
먹구름이 빛을 삼켜 버리면
어디에 있는지 모를
태양을 상상하네
한때의 평화 따뜻한 날들을
남겨둔 채로 떠난 이유는
저 멀리 희미한 곳에
가보고 싶었기에
위기와 실패와 절망감이
지친 정신에 스며들어도
지금까지 믿어왔던
모든 것이 틀렸다 해도
어둠을 견딘다는 건
조금 나은 곳으로 간다는 것
끊임없는 불안에도
보이지 않는 암흑을 가르고
검은 바다의 끝을 마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