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June

Like June [부암동]


2024년 1월, 첫 싱글 <하프마라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Like June은 그 후로 매달 하나씩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부암동>은 네번째 싱글이자 Like June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화자를 상상하며 쓴 곡입니다. 실제로 부암동은 그가 연인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보금자리를 꾸미고,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며 오래 살았던 동네입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동네라 언젠가 꼭 부암동을 노래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오래전부터 했다고 하는데요.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김환기 미술관, 클럽 에스프레소와 동양방앗간 등 부암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짐작하실 만한 공간과 거기에 얽힌 이야기들이 옛사랑을 잃고 홀로 남은 화자의 기억을 따라 아련한 추억처럼 펼쳐집니다. 누구나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아려오는 자기만의 부암동이 있지 않을까요? 꽃피는 봄부터 낙엽지는 가을까지 펼쳐지는 추억의 이야기. 구불구불 이어지는 부암동 골목길을 따라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Credit]
Producer :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Like June
Chorus : 태헌
Guitar : 최광화
Bass : Def
Computer Programming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부암동

부암동 (Buam-dong)

Like June [어둔 밤]


라디오PD 겸 싱어송라이터 Like June의 첫번째 EP <어둔 밤>은 2024년 가을 불의의 사고로 무릎 골절 수술을 하고 병상에 있는 동안 작업한 곡들을 담은 앨범입니다. 날벼락처럼 닥친 어둔 밤에 느낀 좌절,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회한, 곁을 지켜준 가족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시 지속될 삶에 대한 의지 같은 것들을 사고 이후 회복되는 시간 순서로 담담히 기록해봤습니다. 첫 번째 트랙 ‘어둔 밤’은 조각난 뼈를 이어붙이는 수술 직후 고통속에 잠 못 들던 밤의 소회를 담은 곡입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제게 어머니께서 “누구나 인생에는 어둔 밤이 찾아올 때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가슴 깊이 남아 이 곡을 짓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트랙 ‘섬’은 평소 출퇴근 때마다 바라보게 되는 한강의 밤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저 섬은 늘 바라보기만 하고 닿을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 한 문장을 곱씹어 확장시켜본 곡입니다. 그 섬이 어쩌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나 인연, 닿을 수 없는 꿈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세 번째 트랙 ‘바다처럼 고마워요’는 아들이 저의 생일에 써준 축하카드의 문구 덕분에 쓰게 된 곡입니다. “아빠, 잔잔한 바다처럼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라는 녀석의 따스한 말에 감동받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야말로 가장 힘들 때 묵묵히 곁에 있어준 가족들 덕분에 견디고 버틸 수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노래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숲이 전해준 말’은 작년에 발표했던 피아노 연주곡 ‘숲’에 가사를 붙여본 곡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잃고 매일같이 의식처럼 산을 오르고 숲길을 헤매던 시절, 우연히 떠오른 멜로디를 피아노로 연주해봤었는데요. 그때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던 가사가 걷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는 이제서야 떠오르더군요. ‘돌아가 다시 살아’라는 메시지. 아마도 그때 그 숲이 전해주려 했던 말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이제 저도 이 음악들을 들으며 저의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살아보려 합니다. 비틀대고 절룩거리더라도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Credit]
01. 어둔 밤
Produced by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Like June
Acoustic Guitar : 최광화
Computer Programming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02. 섬
Produced by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한백
Acoustic & Electric Guitar : 최광화
Bass : Def
Computer Programming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03. 바다처럼 고마워요
Produced by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Like June
Acoustic & Electric Guitar : 최광화
Bass & Piano : Def
Computer Programming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04. 숲이 전해준 말
Produced by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Like June, Def, 나은경
Vocal : Like June
Piano : 나은경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어둔 밤

Like June [강]


너무나 무더웠던 2024년 여름. 음악도 인생도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한참 동안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던 무렵, 어쩌다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문득 떠오른 멜로디를 따라가봤습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는 마음 속 어딘가로 강물이 흘러가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작은 실개천을 지나 때로는 굽이굽이 역류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넓은 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강. 그렇게 이 마음도 이 시절도 흘러가는 것만 같아서 견디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redit]
Produced by Like June
작곡 : Like June
편곡 : Like June, 나은경, Def
Piano : 나은경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Like June [샐러드는 왜 정기배송 시켰을까 난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2024년 1월, 첫 싱글 <하프마라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Like June 의 여섯번째 싱글.
사실은 떡볶이가 먹고 싶지만 샐러드를 배송시켜먹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Credit]
Producer : Like June
Lyrics : 오늘의오늘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Like June
Nylon & Acoustic Guitar : 최광화
Electric Guitar : 최광화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샐러드는 왜 정기배송 시켰을까 난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Like June [낙오]


나만 혼자 세상에서 낙오된 기분, 느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너무나 빠르게 달려가고, 너무나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홀로 뒤쳐진 기분 말이에요.
'낙오'는 점점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선택은 틀린 것만 같고, 
아무리 애써 따라잡으려 해도 더 멀어져만 가는 세상의 속도에 
때때로 낭패감과 열패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저 자신에 대한 노래입니다.


[Credit]

Producer : Like June
Lyrics & Composed by Like june
Arranged by Def
Vocal : 태헌
Guitar : 최광화
Bass : Def
Piano : 나은경
Computer Programming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낙오

Like June [쉬는 날]


2024년 1월, 첫 싱글 <하프마라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Like June의 세 번째 싱글.
<쉬는 날>은 Like June이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극심한 고용불안을 겪으면서 쓴 곡인데요.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살다가 딱히 이룬 것도 남은 것도 꿈도 희망도 사라진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노래입니다. 바쁘고 정신없을 때는 매일 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는데 막상 쉬면 불안하기만 한 인생의 아이러니. '괜찮아'라는 한 마디가 너나 할 것 없이 불안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쉬는 날>은 특별히 최근 핫한 뮤지션 밍기뉴와의 작업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0do의 목소리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성을 더해주었습니다.


[Credit]
아티스트명 : Like June
작사 : Like June
작곡 : Like June
편곡 : Def
Vocal & Chorus : 0do
Guitar : 최광화
Bass : Def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쉬는 날

Like June [숲]


20년째 라디오 PD로 음악을 전하는 역할만 하다가 드디어 2024년 1월, 첫 싱글 <하프마라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Like June의 두 번째 싱글. <숲>은 같은 제목의 피아노 연주곡 '숲'과 Like June이 처음으로 직접 노래한 '능소화', 두 곡이 담겨있습니다. '숲'은 Like June이 인생의 벽에 부딪혀 매일같이 산을 오르던 시절, 길도 없는 북한산 숲을 헤메던 심정과 그 때 떠오른 멜로디를 옮겨 적은 곡입니다. '능소화'는 늦게 피는 만큼 오래 피어있는 초여름 능소화 꽃을 보고 문득 떠오른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뒤늦게 음악 여정을 시작하는 Like June 자신의 이야기인 동시에 아직 자신의 때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담담한 응원가이기도 합니다.  

[Credit]
01. 숲
아티스트명 : Like June
작곡 : Like June
Piano : 강승훈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02. 능소화
아티스트명 : Like June
작사 : Like June
작곡 : Like June
편곡 : Def
Guitar : 최광화
Bass : Def
Piano : 강승훈
String : 김효원
Recorded & Mixed by Def
Master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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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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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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