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들꽃 (With 유종권)
짙은 봄이 왔네요
공기마저 푸르러 보이네요
저 사람들 모두 다
뭐가 그리도 웃음이 날까요
구름 없는 하늘의 나비조차
즐거워 보이네요
이 속에 섞여 있으면
애써 어색하게 웃어도
가려질 것만 같아 웃네
안 들어주고
나의 눈도 맞추지 않고
건조한 겨울만큼 넌 싸늘해
널 보면서 난
봄은 없다고 믿었는데
괜한 희망은 없었는데
마음속 구석에 감기가 걸릴 때면
나는 봄을 찾곤 했어
바람에도 끄떡없는
저 이름 모를 들꽃처럼
꺾이지 않고 끝내 버텨낼게
안 보여주고 귀 기울여 주지도 않고
건조한 겨울만큼 넌 차가워
널 보면서 난 봄은 없다고 믿었는데
괜한 희망은 없었는데
마음속 구석에 감기가 걸릴 때면
나는 봄을 찾곤 했어
바람에도 끄떡없는
저 이름 모를 들꽃처럼
꺾이지 않고 끝내 버텨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