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Day

Another Day - 정하린 (Jung Ha Rin)

한 계절이 지나

벌써 몇 달 지나고

굳은 듯 더디게만 흐르고

지나간 하루가 홀로 남은

길목에 남아

또 시간이 지나

잊혀지지 않던 너

나를 더 괴롭히고 아직도

아무런 말없이 떠난 너를

탓하면서 살아가

널 그렸던 내 마음은

쓸쓸하게도 너의 빈자리만

맴돌고 있고

추억 속에 남겨진

너의 흔적 품에 안고

또 다른 하루를 보내

또 시간이 지나

잊혀지지 않던 너

나를 더 괴롭히고 아직도

아무런 말없이 떠난 너를

탓하면서 살아가

널 그렸던

내 마음은 쓸쓸하게도

너의 빈자리만 맴돌고 있고

추억 속에 남겨진

너의 흔적 품에 안고

또 다른 하루를 보내

널 지운듯해 또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

하지만 어느새

되돌아서 걷고 있나

너의 품에 안겨 울고 싶은데

널 그렸던 내 마음은 쓸쓸하게도

너의 빈자리만 맴돌고 있고

추억 속에 남겨진

너의 흔적 품에 안고

또 다른 하루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