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겨울꽃 (冬花) song with lyrics from 노브

겨울꽃 (冬花)

노브14 Jan 2020

겨울꽃 (冬花) Lyrics

겨울꽃 (冬花) - Nov (노브)

词:노브

曲:노브/Hyunki

담지 못해 품을 수 없었던

고단스러운 너의 한숨 소리

하루 끝에 가득 차올라서

아무도 듣지 못 할

허한 위로를 건네보곤 해

닮지 못해 부를 수 없었던

희망 없는 그 이름 앞에서

한참을 망설여보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 할

나를 견뎌보곤 해

피우지도 못 한 채

시들어버린 꽃 한 줄기에

시린 숨을 불어본다

시작도 못 한 채 삼킬 수밖에 없는

나를 나는 또 그렇게 맴돌아

닿지 못해 전할 수 없었던 이 마음

끝까지 참아보려고 해

소란스레 네 곁을 지키고 있는

선 안에 내 자린 없을 테니까

피우지도 못 한 채

시들어버린 꽃 한 줄기에

시린 숨을 물들인다

시작도 못 한 채 삼킬 수밖에 없는

너를 나는 또 그렇게

지우지도 못해서

굳어버린 내 마음에

온 숨을 쏟는다

시작도 못 한 채

 

알 수 없는 끝을 또 맴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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