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Before Lyrics
Best Before - 어느일상
词:윤일상
曲:윤일상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내 스타일
낮에도 밤에도 늘 붙어있고 싶어 했지
오직 내 눈에만 멋있게 보인
그런 니가 결코 아니었기에
언제나 불안했어 너를 보던 많은 눈길
친구들 모두 말릴 때
난 내 길을 간다 했었지
그깟 바람끼 내 매력으로
커버 가능하다며
얼굴 뜯어먹고 사는 게 좋아
누가 뭐래도 나는 좋아
어딜 가든 나를 더 빛나게 하니까
매일 끌어안고 사는 게 좋아
힘이 들어도 나는 좋아
어딜 가든 불안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아
근데 시간이 흘러갈 수록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짜증나
답답해 지루해 좀 붙어 있지 좀 마
마치 마법이 풀린 것 같아
너의 멋짐도 익숙해져 가
언제나 불안했던 너를 보던 눈길조차
친구들 모두 말렸을 때
그때 멈췄어야 했었어
얼굴값 하는 거
당해보지 않으니 몰랐었어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건 싫어
누가 뭐래도 나는 싫어
어딜 가든 나를 초라하게 하니까
매일 끌어안고 사는 건 질려
힘이 들어서 더는 못해
어딜 가든 불안한 기분 이젠 정말 싫어
볼품없이 보였던 그때 걔
오늘 우연히 내 앞을 스쳐 가
멋있는 여자와
너무 행복해 보이던 모습
저게 나였어야 했어
지금이라도 어떻게 안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