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간 이십대
그 시절엔 꿈도 많았었지
파도처럼 세상을
뛰어 넘고 싶었다
지나 간 삼십대
그 시절엔 야망도 컸었지
바람처럼 힘차게 달리고 싶었다
이제 내 나이 사십대
뭐라고 말할까
어떻게 살아간다 해야 좋을까
쓸쓸하고 외로운 사십대
허전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오늘도 한잔 술에
취해버린 사십대 부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