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new moon song with lyrics from 주리

new moon

주리7 Feb 2020

new moon Lyrics

오후의 소란이 지나

달을 머금은 하늘이

짙어진 보랏빛

물들어갈 때쯤

손끝에 담아 건네본다

내 맘은 이렇게

볼에 닿는 공기가 깨끗한

오늘 같은 날

너와 같이 걷고 싶어서

너의 번홀 누르고

목소릴 가다듬는다

널 기다리다가

귀에 꽂은 노래가 거의

다 끝나갈 때쯤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너의 예쁜 입술로

내 이름을 불러주며 웃는 너

새뜻한 바람이 지나

달이 눈썹에 걸리면

얼마큼 내가 널 생각하는지를

떠올려봐 줄 수는 없겠니

내 맘은 이렇게

볼에 닿는 공기가 깨끗한

오늘 같은 날

너와 같이 걷고 싶어서

너의 번홀 누르고

목소릴 가다듬는다

널 기다리다가

귀에 꽂은 노래가 거의

다 끝나갈 때쯤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너의 예쁜 입술로

내 이름을 불러주며

집으로 돌아와

겉옷에 남아있는

희미한 바깥 냄새엔

우리 나눴던

이야기가 베여있어

다시 날 미소 짓게 만드는

 

아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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