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Lyrics
Farewell - 벤자
词:벤자
曲:벤자/PIEDRA
编曲:PIEDRA
지난 여름 밤에 했던 말처럼
우린 닮았어
운명이라 생각했던 그 밤
빗겨나간 흔적 속에
어느새 시간이 지나
무뎌져만 가 마치 없던 일처럼
다시금 꺼내 본 너의 마지막 편지
1년이라는 시간이 참 길다면 길었지
가끔씩 잊혀질 때 쯤 내 꿈에 나타나는
너가 때론 미워
눈을 뜨면 너가 옆에 있을 것
같다는 착각에 애써 눈을 떠
나보다도 조그맣던 너의 품에 안겨
위로 받던 날들이
아직 이리 선명하게 어리는데
넌 지금 어디에
Far away 아직도 이 새벽에
I feel down at dawn
죽기 전까지
딱 그 정도의 고통을 보내 놓고 나면
함께 했던 그때의 감정은
파란색의 장미꽃처럼
시들어 버린 채 입을 다무네
마치 없던 일처럼
축복 같은 날들 따윈
결국 찾아오지 않았지만
마지막 사랑조차
이젠 의미 없는 얘기가 된 우리 사이로
가끔은 너의 눈물들이
비집고 지나갈까
무뎌져만 가
난 의미를 잃어 버린지 오래
지난 여름 밤에 했던 말처럼
우린 닮았어
운명이라 생각했던 그 밤
빗겨나간 흔적 속에
어느새 시간이 지나
무뎌져만 가 마치 없던 일처럼
그 날 새벽에 했던 말들처럼
우린 닮았어
운명이라 생각했던 그 밤
이게 마지막 편지일 거야
지나쳐간 시간 속에
쌓여진 흔적을 지나
무뎌져만 가 마치 없던 일처럼
우린 닮았어
그 밤
무뎌져만 가 마치 없던 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