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날개를 휘 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 오르네
떠나 가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 가는 강물처럼
사라져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간다네
한 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 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지 않네
불러봐도 대답 없네
그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