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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과 남자

P-Type18 Feb 2022

고양이과 남자 Lyrics

고양이과 남자 - 피타입 (P-Type)

词:피타입

曲:Fredi Casso

 

낯 선 남자 등장

다들 손에 든 잔 탁자에 내려놓네

취한 새끼 깊게 든 잠 깨우기에는

딱 좋은 텐션

불길한 예감 마저 이 밤엔 redemption

범처럼 그 육중한 몸체 떠받치다가

닳고 닳은 가죽 구두는 뭔 죄

팔뚝 다 내놓은 채 소매 말아 걷어올린

다 낡은 가죽자켓

잡고 있던 손 놓쳐 잃어버린 가족 찾게

아무나 붙잡고 도와달라는

어린 애 같은 눈

다시 봤을 땐 일찍 깬 까마귀가 뜯는

시체 색깔 눈빛

저런 눈빛 사람이 갖기도

쉽지 않다 싶지

다문 입 속엔 온갖 기도

머금고 있는 듯 해

목소리는 따듯해 예상 빗나갔지

몇 세기 동안 거듭된

투쟁에 지친 조상들의 지침

인간을 믿지 마 살아남기 위한 지침

증거는 시건 껄끄러운 듯

떨군 고개 왜겠어

질서를 디자인한 신의 멋진 계획에서

완전히 벗어난 조난자

어디 좀 안좋아 보이는

짐승 닮은 저 남자

겪어본 날을 사는 것 같은 무표정

불안이 생물이었다면

이 남자는 대표종

반사적으로 느껴진 건

살아있다는 감사함

이 노래는 잠깐

 

여기를 완전히 지배한 그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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