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버들 휘늘어진
물새우는 강언덕에서
달 뜨는 저녁이면
열아홉 첫 사랑에
백사장 돌고 돌며
부르든 노래도
아
모두가 꿈이드라
추억이드라
지금은 나만 홀로
울어야 하나요
젊은 사공 돗 떼 머리
물새우는 강 언덕에서
가신 님 오실 날자
손곱아 기달려도
강물은 소식없고
소식을 모르네
맹서도 허사드라
거짓이 드라
해당화 쓸어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