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Lyrics
그대가 돌아올 거라던 밤부터
기다려온 그 모든 밤들까지
모든 손가락을 접어 셌건만
그건 지독한 겨울이었어요
자고 깨는 사이에
수많았던 모든 밤들도
눈 뜨는 사이에 사라져버린
한순간일 뿐인데
밤이 지나간 뒤에
제 자리를 못 찾아가는
답답한 태양은 어김없이
게을러터졌죠
내일 아침이란 곳에서
그대가 기다리고 있을까 봐
얼른 눈을 감고 잠들게요
날 보거든 얼른 깨워줘요
그대가 돌아올 거라던 밤부터
기다려온 그 모든 밤들까지
모든 손가락을 접어 셌건만
그건 지독한 겨울이었어요
울면서 겁을 내는
날 안은 채로 약속했던
그 밤이 오기엔 저 태양이
애써 버티고 있죠
내일 아침이란 곳에서
그대가 기다리고 있을까 봐
얼른 눈을 감고 잠들게요
날 보거든 얼른 깨워줘요
다시 아침이란 곳에서
그대가 없는 외톨이일까 봐
잠이 깨도 눈 감고 있을게요
눈 뜨거든 앞에 있어 줘요
그대가 돌아올 거라던 밤부터
기다려온 그 모든 밤들까지
모든 손가락을 접어 셌건만
그건 지독한 겨울이었어요
그대가 돌아올 거라던 밤부터
기다려온 그 모든 밤들까지
모든 손가락을 접어 셌건만
그건 지독한 겨울이었어요
기다리라던 그 밤부터
자고 나면 있겠다던 지금까지
또다시 밤 속에 혼자 있는 난
또 다른 숫자를 세고 있어요
또 다른 숫자를 세고 있어요
또다시 숫자를 세고 있어요
또다시 밤을 새우고 있어요
또 다른 밤을 새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