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Sunset G021 (Remastered 2020) song with lyrics from 톰톰

Sunset G021 (Remastered 2020)

톰톰14 Jan 2020

Sunset G021 (Remastered 2020) Lyrics

우리는 가벼운 모래알같이

한여름의 바람처럼

서로를 간지럽히고만 있네요

사실 우린 어제만 해도

서로를 몰랐지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아

지금 여기 이 순간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바람이 되어 함께 날아가

춤추자

바람에 뒤섞인

달콤한 한숨의 향기

서로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지만

두 눈엔 숨길 수 없는 마음이

이 계절이 끝나고 나면

서로를 기억할까

그걸 알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순간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바람이 되어 함께 날아가

태양이 저무는 곳으로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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