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

까맣게 드리워진

창가에 어둠은

너의 창가에도 드리워졌을까

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진다

까맣게 타 들어가는 내 맘을

조금이라도

너는 알고 있을까

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진다

가끔씩 바뀌는

너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심장이 막 빨리 뛰고

입꼬리가 자꾸 귀에 걸려

미치겠어

you 문득 니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있어

난 정말 잠은 잘 자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 니가 보여

미치겠어

you 문득 니 생각에

노래 불러본다

너의 밤에 닿을 수 있게

난 오늘도 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

가끔씩 정말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이 내게 들릴 때면

괜히 아는 척 하고 싶고

괜히 친한 척 하게 돼

나 미치겠어

you 문득 니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있어

난 정말 잠은 잘 자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 니가 보여

미치겠어

you 문득 니 생각에

노래 불러본다

너의 밤에 닿을 수 있게

난 오늘도 문득

너의 밤이 궁금해

You 문득 니 생각에

또 잠 못 이루고 있어

난 정말 잠은 잘 자는데

혹시나 이런 맘이

네게 닿을까

또 노래를 불러본다

걱정 마 이상한

사람은 아니니까

나는 그냥 니가 궁금할 뿐이야

난 오늘도 너의 밤이 궁금해

이렇게 혼자서 노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