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첫차 song with lyrics from Chappiness

첫차

Chappiness13 Sep 2021

첫차 Lyrics

첫차 - 채피니스 (Chappiness)

词:이건한

曲:B.YoungBeats

쌀쌀한 공기 해는 서둘러

얼어붙은 몸이 서서히 녹는중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 찬 정류장

라이트를 켠 버스가 한 눈에 들어와

쌀쌀한 공기 해는 서둘러

얼어붙은 몸이 서서히 녹는중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 찬 정류장

라이트를 켠 버스가 한 눈에 들어와

한 눈에 들어온 버스를 그냥 지나쳐

익숙한 지하철 입구로 내려 추위 탓에

꽁꽁 싸맨 뒤에

나가라는 어머니의 말을

둘었는지 외투에 묻힌 채

첫차를 기다려

신문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저씨

옆 사람은 폰을 보며

막대 차트를 분석중

고요한 침묵을 깨며

안부를 나누는 두 분

어두운 터널 지나

잠시 선 전철역 동묘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속에

스며들고

표정들을 하나둘씩 훔쳐봐

급하게 말린 머리 주위

정신은 몽롱해

저 먼 동네 파란 빛은 조용히 넘어가

서울을 관통하며 길게 흘러가는 한강

그 주변을 감싸며 빙빙 도는 아파트

한강에 벤 밤안개 때문에 꽤 몽환적

속삭여 어서 돈을 많이

내 안의 깊은 욕망이

한강 물은 흘러가

하루 동안의 내 시간도 흘러가

좁아터진 서울 빽빽한 인구

 

이곳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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