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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Namsang/SIMIN

词：남생/시민

曲：남생

编曲：남생

저 놀이 기구 앞에 또 줄을 서

나 홀로 피는 담배 연기야

저 사람들 속 난 또 무서워

나 홀로 마신 술의 호수야

내 전화기에 맺힌 성에와

네 핸드폰에 맺힌 서리가

힘들어 제발 나를 놓아줘

힘들어 제발 나를 버려줘

맥주 거품 위의 너와

나는 다를 게 없어

빠른 시계는 벌써

새벽 2시를 지나쳤어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갔구나

하지만 그건 정답이

되지 못함을 알아서

빈 캔만 바라보는 거야 또 구차히

남들의 생각보단 더 많은 것을

찾으려고 했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헐렁한 모습 거울 속의 나를

누군가 도와줬으면 하는 심한 갈증

몰라 이젠 나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들마저도

어제 홀로 마신 맥주와

싸구려 안주들마저도

그래서 더 무서워 추운 거리 위에

내가 서 있을 여지가 없기에

언젠간 얼어붙을 나를 알기에

기대가 없어진 차가운 내일을 위해

So Please don't be late

And don't go away

필요해 내 담뱃불 붙여줄 누군가가

하지만 다들 살아 남기도 바쁜 겨울

모두가 식었나 봐

저 흔들리는 블에 손을 대

아프다 내가 마신 공기에

또 시켜 먹은 음식 지겨워

또 시켜 먹는 내가 역겨워

내 전화기에 맺힌 성에와

네 핸드폰에 맺힌 서리가

힘들어 제발 나를 놓아줘

힘들어 제발 나를 버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