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고 난 뒤

마치고 난 뒤 (结束后) - 오디너리 송즈 (Ordinary Songs)

词：경이

曲：권아신

编曲：이영훈

모두가 빠져나간 뒤

텅 빈 자리 위에 온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마지막 불을 껐네

무사히 마치고 난 뒤

좁은 복도를 지날 때

익숙한 그 길이 너무도

멀게 보였네

문을 닫고 나와

찬 공기를 마실 때

조금은 설레었지만

술잔을 들고

박수를 칠 때

난 퍽 슬퍼졌네

박수 소리가 허공에 흩어지고

누구도 누구를 위로 할 수 없는 밤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했지만

구멍 난 마음은 채워질 수 없네

문을 닫고 나와

찬 공기를 마실 때

사실은 서러웠지만

술잔을 들고

박수를 칠 때

조금은 설레었네

박수 소리가 허공에 흩어지고

누구도 누구를 위로 할 수 없는 밤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했지만

구멍 난 마음은

박수 소리가 허공에 흩어지고

누구도 누구를 위로 할 수 없는 밤

구멍 난 마음은 채워질 수 없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했었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뜨거운 악수를 나누고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다음을 약속했네

무사히 마치고 난 뒤